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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연고가 간당간당하게 남았다. 쓰려고 마음 먹으면 하루에 걸쳐서 쓸 양인데, 다 쓰고나서 하루 꼬박 기다려서 만들기를 기다리기엔 또 적은 양이다. 차라리 넘치도록 이곳저곳에 발라서 통을 비우고 중탕 준비를 했다.
지난 번에 엄마 것을 만들 때는 나름 좋은 재료들을 많이 넣었지만 플왁스를 넣는다고 밀랍의 양을 줄였다가 점도에 있어서 엄청난 실패를 보았기에, 밀랍의 양이 관건이었음. <recipe> 올리브오일 45 골든 호호바 10 비정제 아프리카산 시어버터 5 밀랍 5 <E.O.> - 라벤더 5dr.(55ml) - 라벤더 1dr. 스윗 오렌지 1dr. 로즈우드 2dr. (10ml) 질감과 굳기는 완전 매끄러운 고체형 연고에 가깝고, 결정 없이 깔끔하다. E.O. 함량을 1% 정도 할까 하다가 조금 낮췄다. 요즘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굳이 무리수를 두느니 안전하게 가자는 바램이랄까.. 게다가 원래 E.O.는 적정량 오바해봤자 독약일 뿐. 현재 밑에 녀석은 패치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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